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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매천시장 화재사고는 총체적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人災)! 2022.11.14


(
사)대구안실련

 

매천시장 화재사고는 총체적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人災)!

약 45일 넘게 스프링클러 고장 방치한 대구시 관계자 책임 물어야...

 

신뢰성과 고장 잦은 건식 및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

습식으로 전환하고 상수도 직결방식 도입 시급하다.

대구시 차원의 사과와 철저한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내놓아야...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지난 10월 2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점포 69곳이 소실된 대구 매천시장 화재 시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이 매천시장을 관리하는 대구시가 스프링클러 배관의 압축공기가 새는 등의 불량이 확인되었지만, 즉시 수리하지 않고 약 45일 넘는 동안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클러 밸브를 차단하는 등 고장을 방치하여 초기 진화가 불가능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도록 한 대구시 의 책임은 피해갈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매년 소방 전문업체를 통해 소방 정밀점검을 실시하는데 지난 8월 29일에서 9월 2일 동안 점검 시 화재가 발생한 농산A동 건물에서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일부 설비의 결함이 발견되어 관할 소방서에도 문제점이 통보되어 대구시에 지적사항을 보완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약 45일 넘게 고장 난 채로 방치한 대구시 관계자와 관할 소방서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전통시장 대형 화재사고는 구조적 취약성과 사각지대에 놓인 소방시설과 부실관리 등 종합적인 안전불감증에 의한 전형적인 人災(인재)사고이다.

 

더욱이 대구시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 대한 소방점검 시 고장으로 인해 물을 공급해주는 밸브를 잠겨 진 상태로 정상 작동이 안되는 것을 알면서 약 45일 넘게 방치한 책임은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배관 내에 들어가 있는 공기 누기의 확인은 건물 소방관리자라면 평소 소방시설 점검 시 밸브에 설치되어 있는 압력계를 확인하면 충분히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 조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소재도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화재 시 대비하여 설치된 소방시설은 즉시 정상 기능으로 유지관리 할 책임이 있는데 대구시에서 소방시설법(제9조 3항)에‘소방시설의 점검ㆍ정비를 위한 폐쇄ㆍ차단은 할 수 있다’는 규정의 근거로 고장 난 소방시설을 약 45일 넘게 정상적으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변명한다면 직무유기일 것이다.

본 연합에서 지난 매천시장 화재와 관련하여 스프링클러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매천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화재 시 온도의 의해 작동하여 바로 물이 방사되는 습식 스프링클러가 아닌 평상 시 배관 내에 물이 들어가 있지 않고 압축 공기가 들어가 있는 건식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있다.

 

건식과 준비작동식은 동파방지를 위해 주차장과 창고 등에 주로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 시스템이 습식보다 단순하지 않아 복잡할 뿐만 아니라 배관부식이 심하여 전반적으로 유지관리가 어렵고 작동의 신뢰성마저 떨어져 해외에는 동파방지 목적보다는 특정한 경우에만 선호되는 시스템이다.

 

건식시스템은 압축공기가 빠져나가야 만이 소화용 물이 스프링클러 헤드까지 공급되기 때문에 지체시간으로 방수가 늦어지고 또한 압축공기에 의해 산소공급 될 우려가 있으며 준비작동식의 경우도 화재감지기 교차방식에 의해 작동하여 스프링클러 작동시간이 늦어져 결국 화재 골든타임(5분)을 놓칠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선정에 만전을 기하여 하는 이유이다.

매년 소방청이 발표하는 화재통계 연감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 스프링클러 작동율이 지난 2019년 48.9%, 2020년 47.8%로 절반도 못 미치고 있고 또한 대부분 건식과 준비작동식이 설치된 지하주차장의 스프링클러 작동율은 20% 미만인 것으로 연구 조사한 연구 자료도 있다.

 

특히 지난 8월말 매천시장 소방점검 시에도 지적된 고장 원인이지만, 물대신 압축공기가 들어가 있어 누기가 발생될 수 있고 또한 밸브 부식에 의한 오조작 등의 고장이 자주 발생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번 기회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습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며,

 

정부 소방당국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식과 준비작동식시스템을 설치 못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필요하며 전통시장에 적용하여 이미 효과가 입증된 상수도 직결방식 도입이 매우 시급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구에서 매번 전통시장 대형 화재사고가 반복되는데 대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사고시마다 원천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헛구호에 그치고 시간 끌기용으로 재발사고를 막지 못하며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합은

 

대구시와 소방당국은 전통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화재 취약요인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종합적인 점검은 물론 근본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안전 불안감 해소로 더 이상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첨부 :  성명발표 보도자료   



 

(보도자료)매천시장 화재사고는 총체적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人災) .11.14.hwp (112 Kbyte) download: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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