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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환경적 우려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중단발표, 말 장난에 불과 (23.2.1.) 2023.02.01

(사)대구안실련

 

산림청, 환경적 우려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중단 발표, 말장난에 불과

항공방제에서 드론방제로, 드론은 항공이 아닌가?

 

꿀벌 실종 등 환경문제로 부각된 네오니코티노이드계열 살충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19년), 꿀벌 사망률↑, 기억력·학습능력↓

노출 꿀벌 귀소율 8%... 약품 노출되지 않은 꿀벌은 평균 52%

 

소나무재선충 살충제 꿀벌 실종 입증 연구결과에도 계속 사용,

전수 실태조사 통해 책임 물어야~^^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지난 1월 26일 산림청에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환경적 우려로 중단하고 드론방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국민을 또다시 속이는 것이다. 드론방제는 항공방제가 아닌지 되묻고 싶다. 말장난에 불과한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여 본 연합에서는 산림청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산림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약제 살포한 실적을 보면,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소나무 747만 4148그루, 연평균 149만 5,000그루를 방제하면서 지난 5년 동안 티아클로프리드를 89,261리터를 살포했는데, 이 가운데 21,877리터를 항공방제로 살포했다. 5년간 이 살충제가 뿌려진 면적은 티아클로프리드 376.98㎢로 대구 면적(883.7k㎡)의 약 절반 면적(43%)에 가깝다.

 

특히 산림청은 효과도 없는 항공방제는 산림생태계 파괴는 물론 주민 생활주거지에 비의도적 확산살포에 따른 주민건강권 문제와 꿀벌 피해 등의 문제로 항공방제를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를 그동안 묵살하다 이름만 바꾼 채 환경우려로 항공방제를 중단하고 드론방제로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드론이 왜 항공방제가 아닌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유럽에서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열 항공방제를 10년 전에 사용을 중단했는데 소나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잡겠다고 유해한 살충제 농약을 전국의 산에 마구 뿌려 반딧불이, 잠자리, 무당벌레 등 각종 유익한 곤충들의 생명을 모두 죽어 나가도록 만들어 생태계를 초토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 꼴이 아닌가? 이런 말장난에 국민을 또 속인 것이다.

 

특히 윤미향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입수한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 2019년 발표한 보고서(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맞춤형 방제전략 및 기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티아클로프리드 살충제에 노출된 꿀벌들은 사망률이 올라가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다. 이 연구는 2017~2018년 진행한 것으로 산림청은 항공방제를 실시한 지역의 벌꿀 시료에 잔류농약을 실험 결과로 입증했지만 그동안 이를 묵인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약품으로 현재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에는 티아클로프리드 항공방제(3회)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벌꿀 내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항공방제 7일 후 채취한 꿀 시료에서 티아클로프리드가 최대 441ppb 검출됐고, 항공방제 27일 후 채취한 꿀 시료에서는 최대 71ppb검출 확인돼 허용기준의 최대 40배 이상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티아클로프리드 식품 잔류농약 기준치에는 꿀이 포함되지 않아, 이 수치는 허용기준(10ppb)의 최대 40배 이상을 초과하는 것이다. 식품에 잔류농약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이 검출될 경우 일률적 기준인 10ppb가 적용된다.

 

또한 꿀벌이 티아클로프리드를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된 살충제를 체내로 흡수했을 때 60%의 사망률을 보였고 티아클로프리드의 꿀벌 기억력 실험 및 학습능력 실험에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대조군 꿀벌보다 살충제에 노출된 꿀벌이 두 항목 모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꿀을 모으러 나갔다가 벌통으로 돌아오는 귀소율은 약품에 노출되지 않은 꿀벌이 평균 52%였으나, 티아클로프리드에 노출된 꿀벌은 8%로 급감되었다.

 

더욱이 지난해 국회 국감에서도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을 살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산림생태계 유해 우려도 있다면서 산림청은 항공방제 금지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무분별한 산림 농약 살포가 산림생태계와 꿀벌 집단 폐사에 미친 영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도 산림청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항공방제와 다르게 드론으로 방제 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드론은 헬기보다 하강풍에 약하기 때문에 아래쪽보다는 옆으로 날려서 다른 지역까지 날려가고 약제 희석비율 차이 발생과 극미세 입자 분무로 약제 농도가 높게 분무되어 살충제로 인한 벌과 곤충은 물론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어 반경 2km 이내의 벌의 활동 범위에 있는 양봉 농가 피해는 변함없을 것이고 결국 항공방제와 별 차이가 없기에 말장난에 불과하며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한편 산림청에서 현재 방공방제로 사용 중인 네오니코티노이드계열 티아클로프리드 살충제를 *뷰테놀리드 계통인 플루피라디퓨론 살충제로 대체할 예정인데, 이 살충제 역시 *십자화과(야생화)에 약해에 영향이 있는 살충제로 알려져 꿀벌 활동과 생태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과학적 검증 절차도 미흡한 채 추진되고 있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참조]

 

※ 뷰테놀리드 계통인 플루피라디퓨론(flupyradifurone) 살충제

 

농약관리에도 배추, 겨자, 무, 브로콜리, 유채, 냉이, 시금치 등 십자화과에는 약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살포하라고 명시되어있으며

 

플루피라디퓨론(flupyradifurone)은 살균제와 함께 사용될 경우 꿀벌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발표도 있으며 또한 꿀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꽃이 피어있는 동안이나 꿀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에는 살포를 주의하도록 되어있다.

 

※ 십자화과(야생화)

대부분 풀이고 잎은 홑잎 또는 겹잎이며 턱잎은 없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4개이며 십자 모양이다. 수술은 6개인데 안쪽의 4개는 긴 4강 수술을 이룬다. 씨방은 외관상 2실로 되어있다. 열매는 꼬투리이며, 종자에는 배젖이 없다. 세계에 350속(屬) 2,500종이 알려져 있으며 북반구의 온대에 많이 서식한다.

 

 

이에 본 연합에서는

 

산림청은 수십 년 동안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방제를 목적으로 수간주사, 훈증, 항공방제 등의 살충제 투여 방법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다른 곤충을 모두 죽이고 심한 생태계 교란을 일으켜 솔수염하늘소와 먹이 경쟁을 하는 경쟁 곤충이 사라지게 되고 살충제의 약성이 떨어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는 더욱 확산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지기에 화학적 방제 활동을 중단하고 실제로 소나무의 병원성을 보이는 재선충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연구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예방중심의 근본적인 방제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첨부 : 1. 항공방제 시연 장면 및 드론방제 활동사진
              2. 국립산림과학원 2019년연구 보고서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맞춤형 방제전략 및 기술 연구보고서)

 

(보도자료)산림청, 환경적 우려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중단 발표, 말 장난에 불과.hwp (904 Kbyte) download: 127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적 맞춤형 방제전략 및 기술연구(산림과학원).pdf (15.29 Mbyte) download: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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